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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삼양옵틱스 AF 24 mm F 2.8 FE 개봉기

피에로는 오늘 새로운 카메라 렌즈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여행에 피에로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표준 계열 렌즈만 가지고 있던 터라서

광각 계열의 렌즈가 필요했기에

저렴하고 가벼운

삼양옵틱스의 렌즈를 구매하기로

맘먹고 아침에

남대문으로 출발합니다.

 

광각 계열의 렌즈는

그 성능에 따라서 가격대가

많이 차이 나는데 피에로는

프로작가(?)가 아니기에

분수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기로 합니다.

 

삼양옵틱스에서 만든 24 mm 렌즈인데

평가는 가볍고 가성비 최고의 렌즈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딱 가격만큼의 성능을

보여줄 뿐이라고 일축하는

유저분들도 많습니다.

 

일단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짠지 어떤지 알기에

피에로는 과감하게 가성비를 믿고

도전해봅니다.^^

 

카메라 제품은 대체제가 없어서

일본 제품을 써야 하는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만 피에로는

어쨌든 일단 국산 삼양옵틱스

렌즈를 선택함으로써

마음속의 부담감을 좀 덜어봅니다.^^

 

남대문에 위치하고 있는

삼양옵틱스에 방문해서

렌즈를 수령하고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필터도 하나 구매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좀 저렴하게 구매한

피에로는 기분 좋게 매장을

나섭니다.

 

돌아오는 길에 자주 가는

카페에 들러 박스를 개봉합니다.

 

박스는 생각했던 것보다 큽니다.

 

새로운 박스를 여는 기분은

언제나 설렙니다.

 

박스를 여니 보호제와

사용설명서가 보입니다.

 

과감히 보호제를 열고 보니

파우치가 예쁘게 나옵니다.

 

삼양옵틱스의 첫인상은

파우치 하나로 후한

점수를 받습니다.^^

 

이제 파우치의 지퍼를 열고

안쪽으로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

렌즈를 꺼내 듭니다.

 

정말 작네요. 귀엽습니다.

 

앞캡을 열기 전에

함께 구매한 필터를 준비합니다.

 

필터 또한 그 가격대가 천차만별인데

렌즈 가격을 생각해서

적당한 것을 선택했답니다.

 

삼양옵틱스 사용설명서의 내용을

안내하자면

 

이 렌즈는 DSLR 대비 렌즈와

이미지센서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으로

설계되어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답니다.

 

또한 3매의 초정밀 비구면 렌즈를

탑재하여 각종 수차를 최소화하며,

중심부터 주변까지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네요.

 

아울러 정밀하게 작동하는 고속,

저음의 뛰어난 AF(자동초점) 기능을

제공하면서 초점거리가 변화해도

렌즈의 길이가 일정하며

회전하지 않도록 하는

이너 포커스 방식으로 설계되어

먼지의 유입을 막아준답니다.

 

햐~~

이만하면 잘 산거 맞죠?^^

 

피에로는 카메라를 꺼내서

새로운 렌즈를 옆에 두고

한 장 찍습니다.

 

기존의 렌즈는 55mm의 렌즈로서

피에로가 가장 아끼는

단 렌즈입니다.

 

새 렌즈가 작기는 작네요.^^

 

이제 카메라에 마운트 해봅니다.

 

작다 못해 귀엽습니다.

무게는 말할 것도 없이 가볍습니다.

 

55 mm 렌즈와

오늘 구매한 24 mm 렌즈가

피에로의 주력 렌즈가 될 듯합니다.

 

18-105 mm 줌 렌즈도 하나

있기는 한데

크롭 미러리스용 일 뿐만 아니라

소유권이 로즈 74님(아내)에게

있기에 둘이 같이 출사 하는 날에는

피에로가 사용할 수 없답니다.^^

 

한 장 찍어보니 넓고

시원한 화각이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한동안

삼양옵틱스의 24 mm 렌즈는

피에로의 사진 생활에 즐거움을

한 층 더 배가시켜줄 것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여만 원을 훌쩍 넘는 렌즈들은

얼마나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까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