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연구, 전시, 교육, 보존하는
문화공간입니다.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상설전시관 3곳과 국내의 다양한
민속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는
2개의 기획전시실 및
기증전시실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야외에는
전통마을의 모습부터 근대까지
시기별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도 있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 가기 위해서
피에로는 지하철 3호선을 탔습니다.
경복궁역에서 내린 뒤
5번 출구 방향으로 향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의 동쪽
삼청로에 자리하고 있기에
역에서 좀 멀긴 합니다.
5번 출구로 올라온 뒤
경복궁 방향으로 가다가
광화문을 통해서 큰 길가로 나옵니다.
삼청로를 향해서 걸어간 뒤에
좌측으로 경복궁 담을 따라서 가면
국립민속박물관입구가 나옵니다.
거리로는 1킬로미터 정도 되니
천천히 걸어가면 갈만 합니다.
아니면 경복궁을 관람하고
돌아서 나올 때 들러서 관람해도 되겠죠.
국립민속박물관 정문을 지난 뒤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들을 감상합니다.
야외전시장은 전통마을과 더불어서
근대의 추억의 거리가 만들어져 있답니다.
솟대와 장승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효자각과 효자문입니다.
제주 돌하르방도 있고요.
정주 목과 정낭도 보입니다.
문인석들과 연자방아도 있습니다.
물레방아도 잘 돌아갑니다.
이곳은 인쇄소입니다.
자동 활자 주조기도 있습니다.
냉차 손수레입니다. 추억 돋습니다.
구멍가게에는 옛 추억의 물품들과
옛날 담배도 보입니다.
만화방과 다방도 눈에 들어옵니다.
의상실과 전파사 그리고
사진관도 있네요.
이발관과 국밥집이 정감 가네요.
이제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을
찍어봅니다.
실내로 들어와서 가장 먼저
기획전시실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는
인천 민속문화의 해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인천과 관련 있는 여러 가지 생활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상설전시관 1입니다.
여기서는 한국인의 하루를 주제로
하루 동안 일어나는 한국인의 일상을
시간의 변화에 맞추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하루와 계절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 자료로 생업을 비롯한
일상생활을 전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1전시관을 나오니
쉴 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바로 상설전시관 2로 들어갑니다.
이곳의 주제는
한국인의 일상입니다.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살아온
우리의 일상을 사계절의
순환에 맞춰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문화와 교역의 장(場)인
시장 등 한국인의
생활사 전반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봄입니다.
여름입니다.
가을입니다.
겨울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복도로 나오니
오래된 우리의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복도의 쉴 수 있는 공간에서
잠시 쉰 뒤에 상설전시관 3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의 주제는 한국인의 일생입니다.
조선시대에 유교이념을 중시한
양반 사대부 집안 출신의 개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주요한 과정을 일생의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유년기입니다.
결혼식 모습이네요.
풍류를 아시나요?
이곳은 의원의 모습입니다.
환갑잔치 상입니다.
꽃상여입니다.
유교를 기반으로 한 조선시대에는
제례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죠.
상설전시관 3을 나와서
기증전시실을 들러봅니다.
여러 가지 기증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박물관에 들어갑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해 전래동화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답니다.
오늘은 한가해서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데
관람객이 많을 때는
시간에 맞춰서 입장이 가능한 듯합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요.
여러 가지 놀이시설들이 있습니다.
엄마와 놀이에 집중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고요.
2층에서는
아시아의 밥, 빵, 국수에 대한
특별전이 한창이었습니다.
이렇게 관람을 마친 피에로는
주출입구 현관으로 나옵니다.
현관 중앙에는
문화상품점도 있으니 오면 들러보세요.
경복궁역으로 돌
아오는 길에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줄 서서 경복궁으로
또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입장하는 걸 보면서 매우 흐뭇했습니다.
외국인들도 이렇게 많이 찾아오는데
우리가 안 와봐서야 되겠습니까?
와본 지 오래된 분은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피에로도 오래전에 왔던 기억이라서
다시 방문해보니 너무나 색다르더군요.
국립민속박물관은 아이들에게
우리의 옛 문화와 근 현대의 생활사를
보여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공간입니다.
시간 날 때가 아닌 시간을 내서
가족과 함께 방문해서
좋은 추억 많이 남겨보세요.
이 곳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되며
1월1일, 설날 그리고 추석에는
휴관이랍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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