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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과 민주의 현장에 서다 오늘 피에로는 서대문구 통일로에 위치하고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가기 위해서 피에로는 지하철 3호선을 이용했습니다.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하차한 피에로는 5번 출구로 올라갑니다. 역사관 안내 표지를 따라서 조금 걸어가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이 바로 나옵니다. 안내도가 있어서 담아보고 붉은 벽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이곳의 관람료는 성인 3000원이며 청소년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입니다. 정문에서 표를 구입한 피에로는 관람 순서에 따라서 전시관으로 향합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보안과 청사, 중앙사, 옥사, 공작사, 사형장, 격벽장, 여옥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적 324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는 ..
서대문 독립공원을 돌아보며 피에로는 요즘 대립하고 있는 일본과의 무역전쟁(?)등 일련의 상황들을 접하면서 "나는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일본산 제품을 거부하는 것 많이 능사는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한 피에로는 오늘날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이 자리한 일본 물품과 일본풍의 문화를 떨쳐버리기 위한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서 항일정신이 서려있는 서대문 독립공원에 가보기로 정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섭니다. 서대문 독립공원에 가기 위해서 피에로는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합니다. 독립문역에서 하차한 피에로는 5번 출구로 올라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바로 보이는데 이곳은 다음 기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공원을 향해 갑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변으로 걸어가면서 붉은 벽돌 건물을 사진에 담습니다..
한양도성박물관 관람기 어느덧 그 무덥던 8월 여름 날씨도 한풀 꺾여서 이제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밤새 열대야로 뒤척이다가 늦게 잠이 들고, 겨우 일어나서는 바쁘게 시작하던 아침의 모습은 며칠 사이로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는 해만 떨어지면 불어오는 서늘한 저녁 바람의 살랑거림에 초저녁부터 깊은 잠에 빠져 아침 일찍 잠을 깬 피에로는 욕실로 향하다가 거실 커튼 틈으로 들어오는 밝은 빛줄기를 확인하고는 오늘은 날씨가 꽤나 좋을 것을 예감합니다. 세수를 하고 나온 피에로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지도를 검색하다가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하고 있는 한양도성 박물관을 발견하고는 이곳에 가기 위해서 준비를 합니다. 1396년에 축조된 한양도성은 600여 년 동안 서울을 지켜온 수도의 성곽이었습니다. 지형과 ..
한성백제박물관 관람기 피에로는 오늘 얼마 전에 올림픽공원에 들렀다가 방문했던 한성백제박물관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반도의 심장부 서울 지역을 왕도로 삼아 건국한 백제 역사와 문화의 복원과 조명을 목적으로 건립된 서울 시립 박물관입니다. 우리의 수도 서울은 고대 백제가 첫 도읍지로 삼은 이래 2천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도시입니다. 서울 역사의 기반인 선사시대를 비롯하여 한강과 황해를 무대로 동아시아의 허브로 활약했던 백제 한성시대 및 백제에 이어 한강을 차지한 고구려와 신라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곳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체험할 수 있답니다. 제1 전시실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특별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자주요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민간 가마의 으뜸 자주요는 중국 하북성 한단시 자현..
몽촌 역사관과 백제 집자리전시관 방문기 오늘 피에로는 얼마 전에 방문했던 올림픽공원 내의 몽촌역사관과 백제집자리전시관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을 포함한 한강 하류지역은 비옥한 충적지가 많아서 농경에 적합하고 주위에 산과 구릉이 발달해서 군사적으로도 유리하여 선사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입니다. 청동기 시대를 거쳐 철기 시대에는 한강 유역에 큰 나라들이 생겨났고 특히 한강, 금강, 영산강 유역의 나라들을 모두 마한이라고 불렀는데 그 중 지금의 서울 지역에 있던 백제국이 점차 세력을 넓히면서 마한 땅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백제 사람들은 왕이 사는 곳을 위례성이라고 부르다가 나중에 한성이라고 고쳐 불렀기 때문에 지금의 서울이 백제의 수도였던 때를 '한성시대'라고 부른답니다. 기원 후 475년, 고구려의 공격으로 백제의 한성..
올림픽공원, 비오는 산책길을 거닐다. 여름 장마가 한창입니다. 어제는 저녁부터 새벽에 이르기까지 장대비가 지치지도 않고 세차게 쏟아 붙더니 아침에 이르러서야 그 기세가 누그러져 가느다란 실 빗줄기로 변하였고 약해진 빗줄기는 이제 거실 거튼 너머 베란다 난간에 송골송골 물망울을 만들어 놓고는 잠시 쉬고 있습니다. 피에로는 어제저녁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오늘 아침 잦아들기에 들뜬 맘으로 바쁘게 갈 곳을 찾아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해 봅니다. 장마 통에 날도 굽 굽 하고 기온은 높고 해서 먼 곳으로의 발걸음은 좀 꺼려졌기에 집에서 좀 멀지 않은 곳을 찾다가 마침 괜찮은 장소를 발견합니다. 그곳은 송파구에 자리하고 있는 올림픽공원과 공원 내에 있는 박물관인데요. 오늘은 올림픽공원을 한 바퀴 산책하며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비 오는 올림픽공원의 산책길 ..
맛있는 문호리 팥죽집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 위치한 팥죽집을 다녀왔습니다. 입맛이 없는지 며칠 저녁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로즈74님(아내)를 보고 피에로는 걱정이 많습니다. 원래부터 건강 체질은 아니라서 병치레를 종종 하는 로즈74님을 위해 피에로는 오늘 저녁에 뭘 먹으면 입맛이 돌아올까? 생각하다가 무작정 로즈74님을 차에 태우고 가까운 교외, 양평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가는 길에도 몇 번을 이건 어때? 저걸 사줄까? 물어 봤으나 로즈74님은 입맛이 통 없는지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차 창 밖 강줄기를 바라보는 로즈74님의 모습을 보니 측은해서 피에로는 맘이 안 좋습니다. 평일에다가 아직 퇴근시간이 되지 않아서 강변길에는 오가는 차들도 몇 대 안보입니다. 이렇게 잠시 달리다가 피에로는 괜찮은 장소를 생각해 냅니..
서소문 역사공원 방문기 연일 낮 기온3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어제와 오늘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더위를 조금 누그려 뜨리나 싶더니 더위의 기세에 눌린 빗방울은 어느덧 덥혀진 수증기로 변하고 대기를 더욱 굽 굽 하고 기분 나쁘게 만들어서 불쾌지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오전입니다. 피에로는 아침부터 데워진 거실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직 거실의 에어컨을 돌리기에는 좀 사치스러운 날씨라 여긴 피에로는 부담 없이 시원한 여름을 즐길 만한 공간을 찾고 있는 중인데 마땅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피에로는 결국 미뤄 두었던 볼 일을 보러 남대문으로 행선지를 결정하고는 외출 준비를 합니다. 지하철역에서 목적지로 향하는 순간까지도 혹시나 하는 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