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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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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박물관 견학기 요즘 연일 인천 수돗물 공급 문제로 지상파에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하루도 없어서는 안 되는 깨끗한 물 사용을 위해서 수도사업소에서는 또 정수장에서는 어떠한 일들을 하는지 궁금해진 피에로는 오늘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수도박물관에 가기로 맘먹었습니다. 피에로는 오늘 수도박물관에 가기 위해서 지하철 분당선을 이용합니다. 분당선 서울숲역에서 하차한 후 3번 출구로 올라옵니다. 올라온 방향으로 직진하면 서울숲이 나오고 서울숲을 지나서 100미터 정도 더 가니 수도박물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입구에 들어선 피에로의 첫인상은 박물관이 참 조용하고 한적하다입니다. 방문일이 평일이기도 했거니와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 이상 이곳을 우연히 발견하고 방문하기는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피에로가 방문한 시간엔 방..
서울숲, 그 푸르른 신록에 빠지다. 오늘 피에로는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 다녀왔습니다. 푸르른 6월의 서울숲 한번 감상해보시죠. 서울숲은 옛날에는 임금의 사냥터였답니다. 1908년에 설치된 서울 최초의 상수원 정수장이 있기도 했고, 피에로가 어렸을 때 이곳은 경마장으로도 유명했던 곳입니다. 2002년에 서울 시민의 녹색 권리를 위해서 개발대신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되었고 시민들의 기금과 봉사로 2005년 6월에 지금의 도시 숲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서울숲에 가기 위해서 피에로는 지하철 분당선을 이용했습니다. 3번 출구를 찾아서 올라온 피에로는 서울숲을 향해 바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는 길에 도시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주말농장도 아직까지 보입니다. 이제 서울숲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피에로는 16번 출입구를 통해서 공원에 들어섭..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이야기관 관람기 피에로는 오늘 약속이 있어서 광화문역에 나갔다가 색다른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라고 쓰여 있는 안내판 아래로 지하 전시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호기심에 내려가 봤더니 광화문광장 아래로 훌륭한 전시장을 만들어 놓았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세종이야기 전시장입니다. 세종대왕에 관한 이야기는 모두들 너무나 잘 아실 텐데요. 간단히 알아보면 세종 은 태종의 셋째 아들이었죠. 원래 태종의 뒤를 이을 왕세자는 양녕대군(讓寧大君)이었습니다. 그러나 양녕대군의 세자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일련의 행동과 사건들로 인해서 태종의 선위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고 자신이 애써 이룩한 정치적 안정과 왕권을 이어받아 훌륭한 정치를 펴기에 양녕대군이 적합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하여 양녕대군을 폐하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관람기 어제 내린 비의 영향으로 오늘은 푸르른 하늘에 구름도 둥실 떠있고 미세먼지도 없는 맑은 날이나 태양의 열기는 한낮의 무더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도 이미 한낮에는 오존 주위보를 예보하는 방송을 내보낸 후입니다. 피에로는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서 오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광화문에 가게 되면 경복궁을 가거나 세종문화회관 아니면 세종대왕, 충무공의 동상이 있는 광장만을 구경하고 오곤 했었는데 오늘은 목적지에 가기를 작정하고 나왔고 그 목적을 이뤘답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가기 위해 피에로는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합니다. 광화문역에서 내린 피에로는 2번 출구로 올라옵니다. 미국 대사관 건물을 지나자 바로 목적지가 나타납니다. 현관을 들어오니 1층 특별전시관에서는 대한독립에 관한 자..
국립민속박물관 관람기 오늘은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연구, 전시, 교육, 보존하는 문화공간입니다.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상설전시관 3곳과 국내의 다양한 민속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는 2개의 기획전시실 및 기증전시실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야외에는 전통마을의 모습부터 근대까지 시기별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도 있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 가기 위해서 피에로는 지하철 3호선을 탔습니다. 경복궁역에서 내린 뒤 5번 출구 방향으로 향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의 동쪽 삼청로에 자리하고 있기에 역에서 좀 멀긴 합니다. 5번 출구로 올라온 뒤 경복궁 방향으로 가..
조선 최고의 궁궐, 경복궁 견학기 피에로는 6월의 흐린 어느 날에 조선시대의 대표 궁궐인 경복궁을 보고 왔습니다. 오전까지 비가 내려서 땅도 젖어 있었고 바람도 많은 편이었으나 무더운 날 보다는 훨씬 다니기 좋을 것 같아서 오전부터 서둘러서 다녀왔답니다.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된 조선의 으뜸 궁궐로서 지금은 북악산이라 불리는 백악산을 등지고 터를 잡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정치와 경제의 중심인 육조거리가 있었습니다. 이 경복이란 이름에는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합니다. 선조 25년(1592)에는 임진왜란으로 경복궁이 전소되어서 270여 년간 복구되지 못하다가 고종 4년(1867)에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중건되었습니다. 당시 경복궁에는 왕과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외전과 궐내각사들, 왕과 왕비 및 궁인들..
서울 풍물시장 장터구경 피에로는 오늘 서울 동대문구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 풍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이보다 더 유명한 전통시장이 있을까요? 피에로가 어렸을 때는 중고물품 판매시장을 벼룩시장이라고 불렀답니다. 서울 풍물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면 과거 황학동에 자리하고 있던 벼룩시장이 옮겨온 시장입니다. 여기서 참고로 황학동 시장의 유래에 대해서 좀 살펴보자면 황학동 시장은 한국전쟁 이후에 오갈 곳이 없었던 피란민들이 청계천 주변으로 몰려들어서 급속도로 판자촌이 형성되고 이들이 생계를 위해서 노점과 고물상을 시작한 것이 황학동 시장의 처음 시작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황학동에 자리했던 시장은 한국전쟁 이후에 사회의 재건과 도시화 과정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쏟아져 나온 골동품을 수집해서 판매하며 그 규모를 늘리고 번영을 누렸습니다..
청계천박물관, 추억소환의 저장고 문을 열다. 피에로는 오늘 청계천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청계천하면 떠오르는 게 예전에는 3.1고가도로와 3.1아파트, 황학동 도깨비시장. 그리고 세운상가를 주변으로 한 전자제품과 공구거리였다면 지금은 복개도로인 청계천로의 철거 후 깨끗한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유유히 헤엄치며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 산책길이 되어주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피에로의 부모님 세대는 청계천에 대한 또 다른 추억이 서려 있겠지요. 자 그럼 우리 부모님 세대 이전부터 현재까지 청계천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한번 알아보죠. 오전 일찍 청계천박물관을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피에로는 좀 난감했습니다. 박물관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 2호선 지선 용두역 혹은 5호선 마장역인데 두 곳 모두 박물관에서 도보로 약 10분이상의 거리에 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