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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1~4호선별 가볼 곳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과 민주의 현장에 서다

오늘 피에로는

서대문구 통일로에 위치하고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가기 위해서

피에로는 지하철 3호선을

이용했습니다.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하차한

피에로는 5번 출구로 올라갑니다.

 

역사관 안내 표지를 따라서

조금 걸어가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이

바로 나옵니다.

 

안내도가 있어서 담아보고

붉은 벽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이곳의 관람료는 성인 3000원이며

청소년 1500,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1, 설날, 추석입니다.

 

정문에서 표를 구입한 피에로는

관람 순서에 따라서 전시관으로 향합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보안과 청사, 중앙사, 옥사,

공작사, 사형장, 격벽장, 여옥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적 324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는 수많은

독립지사들이 고통 속에서도

독립의지를 불태웠던 장소이며

민주화 항쟁을 전개했던

양심 투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 서대문형무소의 변천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1908년에 경성감옥으로

신축되었던 형무소는 1912년에

서대문 감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923년에

서대문형무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45년에 서울형무소로

그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1961년에는 서울교도소로 개명되었고

1967년에 서울구치소로 바뀌었으며

1998년에 이르러 오늘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먼저 전시관으로 들어선 피에로는

일제 침략에 항거한 의병전쟁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수많은

전시자료들을 관람합니다.

 

보안과 청사 지하 고문실에

전시되어 있는 각종 고문실과

애국지사님들의 육성 증언도

경청해봅니다.

 

물 고문실과 임시 구금실,

취조실을 지나 벽관도 확인해봅니다.

 

중앙사에는 간수들이

죄수들을 편리하게 감시하기 위해

부채꼴 모양으로 건축물을

설계하였답니다.

 

이제 옥사에 들어섭니다.

옥사 역시 중앙에서

감시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노역의 현장인 공작사에 들러서

당시의 처참했던

옥사 생활상을 관람합니다.

 

한센병을 얻었던 분들이 머무르던

한센 병사입니다.

 

피에로는 한센 병사를 지나서

추모비로 향합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 침략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입니다.

 

통곡의 미루나무를 지납니다.

 

사형장 입구에 섰습니다.

이곳은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입구에서만 한 컷 담습니다.

 

일제가 1923년에 지은

목조건물인 이곳은

서대문형무소를 비롯한 전국에

사형선고를 받고 이감된

애국지사들의 사형이

집행된 장소입니다.

 

특히 이곳은 조국 자주독립의

한을 품은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간 애국선열들의 넋이

서려있는 곳으로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시구문을 지나서 옥사터와

격벽장을 둘러봅니다.

 

이곳은 죄수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데 서로 간에 대화를

막기 위해 격벽을 설치하였고

부채꼴 모양으로 된 구조는 한눈에

감시가 가능한 건축물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옥사에 들어섭니다.

일제는 민족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여성들을 투옥하기 위해

1916년에 여사를 신축하였습니다.

 

그 뒤에 1945년까지

옥사를 증, 개축하면서 수많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수감하였습니다.

 

이곳은 해방 이후인

1979년까지 사용되다가 철거되었으며

복원공사를 통해서 2013년에

여성 독립운동가 전시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돌아본 후에

지하철역으로 향하면서 일제가

우리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위안부 문제와 무역관계로 촉발된

얽히고설킨 일본과의 이번 문제는

절대 쉽게 생각하고 풀어나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조금은 늦게 가더라도

일본에 의지하고 있는

기초 산업분야 등 여러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꽃과 같이 산화하신

애국선열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아직 안 와본 분들은

휴일 시간 내서 이곳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