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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참외가 최고야!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아침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로즈74님(아내)과 피에로는 딸과 함께 바쁜 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휴일이 일정하지 않은 피에로와 오랜만의 주일 아침을 함께 맞이한 로즈74님은 예배에 늦지 않기 위해 부산히 움직입니다. 덩달아 따님도 바쁜 아침을 맞이했네요.^^ 외출 준비에 바쁜 두 여인과는 달리 제일 먼저 외출 준비를 마친 피에로는 쇼파에 앉아서 종종걸음으로 왔다갔다하는 둘을 재미있게 바라보며 아침의 여유(?)를 즐깁니다. 이렇게 바쁘게 시작한 아침을 교회에서 예배로 마무리한 피에로는 돌아오는 길에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버스를 타고 갔기에 무거운 짐을 들고 오기 싫었던 따님과 피에로는 극구 시장에 가기를 반대했지만 로즈74님을 이길 수 있는 가족은 군대에 가 있는 아들 말고는 없습니다...
풋고추의 매콤한 향기에 빠지다. 퇴근 후에 별다른 약속이 없었던 피에로는 저녁 식사를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퇴근시간이 임박해서 미리 집으로 전화를 합니다.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는 피에로의 목소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로즈74님(아내)은 퇴근 후에 빨리 돌아오라는 재촉의 말과 함께 피에로를 위한 된장찌개를 준비하겠노라고 하는데 그 목소리에 비장함(?)과 함께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건 피에로만의 오해일까요?^^ 어찌 되었든 피에로는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총알 같이 회사를 나섭니다. 오늘은 사장님이 같이 저녁식사를 하자고 해도 NO입니다.^^ 저를 위한 된장찌개가 기다리고 있다는데요.ㅎㅎ 오늘따라 허기진 배는 집으로 가는 피에로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합니다. 드디어 집에 도착해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행복한 미소로 반갑..
남양주 피아노 폭포 견학기 피에로는 오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하고 있는 남양주시 화도 푸른 물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하수처리시설을 비롯해서 피아노폭포와 피아노 화장실 그리고 환경홍보관과 생태공원을 휴일 없이 365일 개방하고 있답니다. 피에로는 서울 양평 간 6번 국도를 이용해서 피아노 폭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의 피아노 폭포는 세계 최초이자 최고 높이의 인공 폭포로서 하수 처리수를 이용한 폭포입니다. 저 멋진 그랜드 피아노 건물이 화장실이라니 믿어지시나요? 이곳은 공중화장실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획기적이고 독특한 모양의 화장실로 2007년 세계 화장실 협회 창립총회에서 전문가가 추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화장실 30곳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2008년에는 제10회 행정안전부 주최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
세미원 연꽃 문화제에 초대합니다. 피에로는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연꽃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세미원은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마다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하여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입니다.^^ 피에로는 오늘 세미원에 가기 위해서 승용차를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분을 위해서 잠시 안내해 드리자면 서울역에서 지평역까지 운행하는 경의 중앙선을 이용해서 양수역에서 내린 후 1번 출구를 이용해서 양수리마을을 약 600미터 정도 내려오면 양수로 건너편으로 세미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피에로는 승용차를 이용했기에 두물머리 진입로 방향으로 가서 주차를 마친 뒤에 세미원으로 입장했습니다. 그렇게 주차를 한 이유는 세미원 주차장은 완전 노천 하늘 아래라서 자동차가 뜨거운 태양에 바로 노출이 되기 때문에 자동차가 ..
운길산 수종사에 오르다. 오늘 피에로는 운길산에 있는 수종사에 다녀왔습니다. 수종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에 자리하고 있는 절입니다. 이곳은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 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고 격찬한 명당으로도 그 이름이 높습니다. 이 절의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고 1439년(세종 21)에 세워진 정의옹주의 부도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그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절의 유래를 살펴보면 세조 때 금강산에 다녀오던 길에 세조는 양수리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종소리가 들려와서 날이 밝자 산으로 올라갔답니다. 산속의 굴속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암벽을 울려 마치 종소리처럼 들려온 것임을 알게 된 세조는 이곳에 절을 짓게 하고 수종사라 하였답니다. 그 뒤로 퇴락한 절을 고종 때에 다시 중창하였답니다. 6.2..
비트엠 32인치 모니터 개봉기 오늘은 피에로가 얼마 전에 주문했던 모니터를 받는 날입니다. 며칠 전부터 깜박거리며 불안한 신호를 보내던 피에로의 모니터는 컴퓨터와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다급해진 피에로는 군 복무 중인 아들의 컴퓨터 부품을 이용해서 컴퓨터 복구를 마치고 모니터를 구입하기 위해 고민에 빠졌습니다. 브랜드 모니터를 살 것이냐 아니면 중소기업 제품을 살 것이냐 로 말입니다. 결국 피에로는 가성비를 생각해서 중소기업 제품을 사기로 결정하고 비트엠이라는 회사 제품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모니터가 27인치였으니 그보다는 큰 제품을 선택합니다. 32인치, 그리고 기존 FHD방식의 모니터에서 UHD에 4K가 지원되는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통 큰 선택에는 아픔이 따르지요^^ 컴퓨터도 복구를 해야 했기에 그 비용은..
맛있는 찰옥수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피에로는 어린 시절에 싫어하던 곡물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그 한 가지는 콩이었고 다른 하나는 바로 옥수수였습니다. 콩 좋아하는 아이들은 얼마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피에로는 이빨 사이로 끼는 옥수수 껍질이 성가셔서 옥수수를 잘 안 먹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서 생각해 보면 그때 싫어했던 음식들이 지금은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옥수수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요즘에는 여름이 오면 맛있는 옥수수를 기다리느라고 피에로는 시장이며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는 항상 옥수수가 나왔는지 두리번거린답니다.. 삶아서 바로 먹는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옥수수의 맛은 생각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돌게 합니다. 피에로는 오늘 맛있는 옥수수에 대해서 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옥수수는 한해살이 풀로 외떡잎식물 벼목 화..
양주 25사단 감악산회관을 소개합니다. 피에로는 지난주에 군 복무 중인 막내아들의 면회를 위해서 양주에 위치하고 있는 감악산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에 군에 입대했으니 이제 4개월이 좀 지났습니다. 아들이 입대하던 날이 하필 탤런트 임시완님의 전역일이었기에 25사단 교육 대대로 가는 길이 임시완 님의 팬들로 가득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날을 잠시 상기해보면 그야말로 요즘 군대 참 좋아졌더군요. 연병장에 자동차를 주차해놓고 강당으로 들어가려니 25사단 마스코트가 반갑게 맞이해주던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웃음 지어집니다. 아울러 자상하신 대대장님의 위트 있는 연설과 앞으로 훈련받는 동안 어떤 것들을 하게 되는지 설명하던 때와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들과 헤어지면서 눈물 흘렸던 기억 모두 즐거운 한 장의 추억이 되었네요. 한편 5주간의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