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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1~4호선별 가볼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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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 방문기 피에로는 오늘 남산 아래 필동에 자리한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초여름으로 접어든 6월의 날씨는 태양의 강렬한 기세에 무덥고 눈부셨지만 맑고 높은 하늘은 마치 가을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게 구름 한 점 없이 투명했습니다. 남산 북쪽 기슭 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필동)은 조선시대 흐르는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로 유명했습니다. 신선이 사는 곳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아름다워 청학동으로도 불린 이 곳은 한양에서 경치 좋은 삼청동, 인왕동, 쌍계동, 백운동과 더불어 한양 5동으로 손꼽히던 곳입니다. 서울시는 시내에 산재되어 있던 민속자료 한옥 다섯 채를 이전 복원하여 1998년 4월 18일 남산골 한옥마을을 조성하고,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재조명할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남..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종묘 견학하기 피에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종묘를 다녀왔습니다. 종묘는 유교를 통치 기반으로 한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사를 봉행했던 곳입니다.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복안한 사당입니다. 이 건축물은 동아시아의 유교적 왕실 제례 건축 공간으로서 공간 계획 방식이 매우 독특하고 보존 상태가 매우 우수합니다. 14세기 말에 창건되어 유지하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며 17세기 초에 중건하였고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증축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서두에 말했듯이 조선왕조는 유교를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 통치 이념으로 삼았습니다. 국가의 도읍지에는 반드시 세 곳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유교의 예법..
비오는 익선동 거리 한옥마을을 걸으며... 피에로는 오랜만에 비 내리는 날 5월의 끝자락에 지하철을 타고 종로구에 있는 익선동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화재도 잇따르고 미세먼지로 공기도 좋지 않아서 외출하기에는 좋은 날씨는 아니었습니다만 오늘은 아침부터 내리는 빗소리가 귀를 타고 마음으로 전해져 늦은 봄날의 나들이를 재촉합니다. 비 오는 날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익선동 한옥마을을 생각해 낸 피에로는 아침부터 마음이 들떠서 세수를 하는 듯 마는 듯 옷도 입는 듯 마는 듯 바쁜 발걸음을 지하철로 옮겨봅니다. 익선동 거리는 평일에도 많은 나들이객들의 방문으로 좁은 골목길은 항상 대만원이었던 기억입니다만 비 내리는 날엔 과연 어떨까요? 익선동 한옥마을로 향하면서 피에로는 익선동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익선..
'19 서울국제 사진영상전 & 봉은사 나들이 화장한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5월에 마지막 날! 피에로는 오늘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19 서울국제사진영상전에 다녀왔습니다. 피에로가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작년부터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을 관람했었는데요.^^ 올해도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 동안 코엑스에서 진행한답니다. 피에로는 삼성동 코엑스에 가기 위해서 지하철 2호선을 이용했습니다. 삼성역 6번 출구에서 코엑스 방향으로 가는 길에 상점과 음식점이 즐비합니다.^^ 별마당 도서관도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실내에서 코엑스로 가는 길을 잃어 한참을 헤매다가 도저히 안돼서 다시 밖으로 나온 피에로는 높은 건물들 사이로 성큼성큼 바쁜 걸음을 재촉합니다. 드디어 코엑스로 들어섰습니다. 접수처에는 사전 예약자와 현장 접수자 부스가 나뉘어 있네요.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 가보다. 피에로는 오늘 과거의 전통 건축물과 유적,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으면서도 최첨단 현대 복합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공원 내에는 서울 성곽과 이간 수문 외에도 동대문역사관, 동대문 유구전시장, 동대문운동장기념관, 이벤트 홀, 디자인갤러리 등이 있으며 특히 동대문운동장을 기념하기 위해 남긴 야간경기용 조명탑 2기와 성화대도 자리합니다. 문화재 발굴 조사를 통해서 서울 성곽이 드러났으며 야구장과 축구장 부지에는 하도감터를 비롯한 조선 전기에서 후기에 이르는 건물지 유구 44기와 조선백자, 분청사기 등 조선 전기에서 일제강점기 때의 도자류 등 주요 유물 1000여 점이 출토되었습니다. 현재는 서울의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는 역사문화 테마공원이자, 현대의 디자인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
서울 가볼만한 곳, 성수동 수제화 거리 탐방기 안녕하세요. 행복한 피에로입니다. 피에로는 오늘 우리나라 수제화의 역사 성수동에 있는 수제화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가기 위해서 피에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했습니다. 2호선 성수역은 고가 위에 설치된 역으로 초록색 라인인 건 다들 아시죠?^^ 성수역 주변이 바로 그 유명한 성수동 수제화 거리입니다. 이 거리는 국내 수제화 제조업체의 70%가 밀집된 대한민국 수제화의 메카입니다. 1950년~1960년대 서울 염천교 일대에서 최초의 수제화 거리가 형성되었고 1970년~1980년대 경제 발전의 흐름을 따라 명동을 중심으로 황금기를 누리던 제화점들은 1990년~2000대에 들어서 성수동에 모여들어서 지금까지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다 합니다. 성수 수제화 거리는 수제화 완제품은 물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