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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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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의 대 변신과 효능 알아보기 피에로는 오늘 월요일 아침 출근 준비로 부산스럽습니다. 학교에 갈 준비는 하고 있는지 딸 녀석은 제 방에서 꿈쩍도 안 합니다. 로즈74님(아내)은 일찍부터 주방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일찍부터 뭔가를 하는지 바쁜 칼놀림에 피에로는 궁금해서 주방으로 가봅니다. 로즈74님은 정교한 칼놀림으로 파프리카를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의 파프리카는 어느새 가지런히 접시 위에 놓입니다.. 피에로는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고 못다 한 출근 준비를 위해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로즈74님의 행복에 겨운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침 먹자!” 피에로는 얼른 달려 나오면서 따님 방에 대고 소리칩니다. “밥 먹고 학교 가야지~” 식탁에 모여 앉은 우리는 로즈74님의 아침 마술에 탄성을 지..
맛있는 토마토 이야기 피에로는 오늘 대형 마트에 갔다가 토마토 한 봉지와 방울토마토를 사 왔습니다.. 토마토는 빨간 방울토마토보다는 덜 익었는지 입맛을 자극하는 붉은 빛깔의 색상은 아니었으나 오랜만의 마트 방문이라서 천천히 두고 익혀 먹을 요량으로 함께 구입했습니다. 건강에 그렇게나 좋다는 토마토가 어린 시절의 피에로에게는 기피대상 1호였죠. 피에로의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는 소일거리 삼아서 남의 밭에 토마토 농사를 도우셨고 토마토 가지를 버팀대에 묶어 주는 어머님을 찾아가서는 밭둑에 앉아서 일을 마치시길 기다리던 피에로는 토마토 밭 전체에서 전해져 오는 토마토 향기가 왜 그리도 싫었는지 모릅니다. 그 시절을 추억하자면 노지에서 태양의 빛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면서 자라는 토마토들은 각각 푸른빛, 붉은빛의 색상을 띠면서 줄기에 어..
애기똥풀 밭에서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찾다. 오랜만에 한가한 휴일을 맞이한 피에로는 로즈74님(아내)과 예쁜 카페들이 몰려있는 양평으로 휴일 나들이를 준비합니다. 밀리는 길에서 줄 서있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피에로지만 오늘은 왠지 떠나는 길이 즐겁습니다. 오히려 밀리는 길이 슬쩍 기대가 되기도 했답니다. 왜 이렇게 기대가 컷을 까요?^^ 로즈74님과 예쁜 카페에서의 데이트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그거니와 더욱 기대가 된 것은 아침부터 예보된 비 소식입니다.. 비 내리는 차 안에서 음악을 듣고 또 예쁜 카페에서 향기 그윽한 커피 한잔을 나눌 수 있다는 설렘에 그리도 기대가 컷 던 모양입니다. 핸들을 잡은 피에로는 콧노래를 흥얼흥얼 거립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옆에 앉은 로즈74님이 듣기 싫었는지 라디오를 켭니다. 기특한 녀석은 때..
경제 왕초보, 공유 경제를 배우다. 피에로는 외출 시 항상 확인하는 게 있습니다.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기에 목적지가 지하철에서 멀지는 않은가? 좀 멀다면 따릉이(서울시 자전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입니다. 그래서 피에로는 언제나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자주 이용한답니다. 우리가 보통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이러한 자전거를 공유 자전거라 하죠. 요즘 인터넷에 공유경제란 단어가 자주 눈에 띠길래 이번 기회에 공유경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물론 피에로는 경제는 단어만 읽을 줄 아는 왕초보입니다.^^ 공유경제는 한마디로 이미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협력소비경제로 이는 2008년 미국 하버드대학의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교수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랍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서로..
망초, 개망초의 억울한 이름이야기와 씀바귀 꽃 오늘 피에로는 볼 일이 있어서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인도 옆으로 무성히 자라고 있는 꽃들에 시선이 가서 좀 살펴보았습니다. 요즘 피에로가 가는 길녘마다 하얀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습니다. 산책길 주변으로도 피어있고 도로 옆이나 혹은 작은 보행로 옆이나 조금의 틈만 있으면 자라나 있는 이 꽃들의 정체는 과연 뭘까요? 그 주인공은 개망초입니다. 여기서 망초와 개망초를 구분해보면 두 종이 잎으로는 구분하기가 좀 어렵고 꽃은 개망초 꽃이 조금 더 크며, 개화시기도 개망초가 6월에서 7월로 조금 일찍 피고 지며 망초는 7월에서 9월로 조금 늦게 피고 진답니다.^^ 망초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가 있는데요. 옛날 중국 초나라 때 어느 산골에 살던 가난하지만 금슬이 좋은 부부이야기입니다. 이 부부는 금슬이 좋..
여름구절초(샤스타데이지)와 금계국 이야기 오늘 피에로는 오랜만에 집 근처 고덕천 수변길을 산책했습니다. 여름 더위 못지않은 한 낮 때 늦은 봄의 기세에 피에로는 태양의 기운이 한 풀 꺽기는 틈을 타서 서둘러 고덕천 산책길에 나왔습니다. 오랜만의 산책길은 온통 여름 구절초와 금계국의 물결입니다. 샤스타데이지라고 하는 여름구절초는 참 이름도 생소합니다. 매년 이맘 때면 어김없이 피어나서 그 하얀 꽃잎의 순수함으로 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피에로에게 위안을 주었는데 미안하게도 피에로는 이제야 제 이름을 알게 되었네요. 여름구절초에 대해서 좀 알아볼게요.^^ 샤스타데이지는 숙근성 다년초로 높이 50~60cm 정도 자라고 줄기와 잎에는 털이 없으며 녹색입니다. 잎 길이는 5~7cm로 좁고 잎의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습니다. 꽃은 줄기 끝에 한 송이씩 피며 6..
힐링하고 살아요.^^ 나를 다스리는, 힐링 Time 갖기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언제나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직장에서 겪는 각종 스트레스와 주변인들과의 갈등으로 마음의 평정심을 잃고 분노할 때가 많죠? 피에로도 직장인으로 또 가장으로 살아가면서 본의 아니게 동료들에게 화도 내고 아이들에게 또 아내에게 짜증 섞인 화풀이를 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 또한 사소한 분노 때문에 평정심을 잃고 괴로워하는 경우도 종종 있네요.^^ 지하철을 사랑하는 피에로가 도시철도 힐링센터에서 출간한 건강 관련 좋은 정보가 있어서 오늘은 소소한 여행도 좋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 평정심을 찾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일상에 스트레스 없이 생활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럼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에 계속 힘들어 하기보다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가 ..
미 중 무역전쟁, 희토류(稀土類, rare earth Elements)가 무엇일까요? 요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날로 심해지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무역 갈등 상황에 이번엔 중국에서 대미 희토류 보복 가능성에 대해서 연일 언론에서 언급하길래 희토류가 뭘까? 한번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희토류(rare earth Elements)란 주기율표의 57번 란타넘(La)부터 71번 루테튬(Lu)까지의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Sc), 이트륨(Y)을 포함한 17개 화학원소를 말합니다. 이들을 희토류라고 부르는 이유는 서로 화학적 성질이 유사하고 광물 속에 그룹으로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라네요. 희토류(稀土類)란 이름에서 이것들이 희귀한 광물로 인식될 수 있으나 실제 17가지 희토류 금속 중 일부는 다른 흔한 금속들과 비슷한 양으로 지각에 존재한다네요. 그러면 왜 이렇게 흔하고 흔한 금속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