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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5~9호선별 가볼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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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에서 독립투사의 넋을 기리다. 어느덧 무덥던 한낮의 여름은 오후로 접어들며 한 풀 그 기세가 꺾기고 무심코 올려다 본 하늘은 구름한 점 없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 거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이제는 가을의 문턱을 지나서 본격적인 결실의 계절로 가려나 봅니다. 며칠 전에 지나간 태풍 탓인지 날씨는 한층 더 선선해짐을 느낍니다. 피에로는 오늘 볼 일이 있어서 강서구에 갔다가 오는 길에 들러볼 곳이 없나 휴대폰을 검색하던 중 효창공원을 발견하게 됩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공원은 1989년 사적 제33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백범 김구 선생,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등 독립운동가 8인이 안장된 묘원이기도 합니다. 원래 이곳은 조선 정조의 장자 문효세자가 묻혀서 '효창묘'라고 불리던 곳이었는데 이후 ..
암사동에서 제24회 강동 선사문화축제가 열립니다. 피에로가 알려드립니다.^^ 다가오는 10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강동구에서는 제24회 강동 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강동 선사문화축제는 신석기 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Edu-tainement)형 축제이자, 주민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많은 볼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특히나 1,500여 명에 달하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원시 대탐험 거리퍼레이드」는 지역축제를 브랜드화시킨 프로그램으로 지속 가능한 성공적인 축제의 밑바탕이 되었고, 암사역 주변에서 벌어지는 퍼레이드단의 대형 퍼포먼스는 거리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로서 매년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본 축제는 매년 약 40만..
문화비축기지 탐방기 피에로는 오늘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73년에 1차 석유파동을 겪으며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을 빚자 정부에서 비상사태에 대비해 1978년에 매봉산 인근에 석유비축기지를 세웠는데 이곳에는 서울시민들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석유를 보관했습니다. 이후에 2002년 한일월드컵을 개최하며 인근에 위치한 이 석유비축기지가 위험시설로 구분되면서 탱크에 저장된 석유를 이전하고 2000년 12월에 이 시설을 폐쇄했습니다. 이후 2013년에 서울시는 이 시설과 부지를 활용하고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또한 많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쓸모없던 폐 시설은 생태문화공원이자 복합 문화공간이라는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이름하여 문화비축기지의 탄생이죠.^^ 당시에..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소개합니다. 피에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치러지는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올림픽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8호선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하차해서 올라오면 올림픽공원을 대표하는 세계평화의 문 조형물을 중심으로 일대에서 축제가 펼쳐진답니다. 송파구는 백제의 왕궁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자리 잡고 있죠. 한성백제문화제는 초기 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역사문화축제랍니다. 올해 축제는 ‘백제의 건국, 2천 년 고도 서울을 열다.’ 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답니다. 축제기간은 ‘19년 9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로 각종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흥미 있는 축제가 될듯합니다. 축제에 가기 전에 한성백제에 대해 좀..
2019 세계 거리 춤 축제를 소개합니다. 오늘 피에로는 9월 21일 토요일부터 22일 일요일에 걸쳐 2일 동안 서울 동대문구에서 주관하고 동대문구 장안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세계 거리 춤 축제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본 축제는 올해 들어서 8번째나 개최되는 행사랍니다. 올해는 국제 민속무용, 동아리 축제, 주민참여 축제, Enjoy.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드릴 예정이라네요. 우선 행사가 진행되는 장안로 일대를 소개해 드릴게요.^^ 교통편은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서 장한평역에서 하차한 뒤에 3번 출구로 올라오면 되며 여기서부터 장안사거리에 이르는 1.2킬로미터 거리에서 축제가 진행된답니다. 2일간 펼쳐질 종합 프로그램입니다. 국제 민속무용 공연 안내입니다. 동대문구의 춤 동아리에서 행사에 참여한답니다. ..
한성백제박물관 관람기 피에로는 오늘 얼마 전에 올림픽공원에 들렀다가 방문했던 한성백제박물관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반도의 심장부 서울 지역을 왕도로 삼아 건국한 백제 역사와 문화의 복원과 조명을 목적으로 건립된 서울 시립 박물관입니다. 우리의 수도 서울은 고대 백제가 첫 도읍지로 삼은 이래 2천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도시입니다. 서울 역사의 기반인 선사시대를 비롯하여 한강과 황해를 무대로 동아시아의 허브로 활약했던 백제 한성시대 및 백제에 이어 한강을 차지한 고구려와 신라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곳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체험할 수 있답니다. 제1 전시실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특별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자주요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민간 가마의 으뜸 자주요는 중국 하북성 한단시 자현..
몽촌 역사관과 백제 집자리전시관 방문기 오늘 피에로는 얼마 전에 방문했던 올림픽공원 내의 몽촌역사관과 백제집자리전시관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을 포함한 한강 하류지역은 비옥한 충적지가 많아서 농경에 적합하고 주위에 산과 구릉이 발달해서 군사적으로도 유리하여 선사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입니다. 청동기 시대를 거쳐 철기 시대에는 한강 유역에 큰 나라들이 생겨났고 특히 한강, 금강, 영산강 유역의 나라들을 모두 마한이라고 불렀는데 그 중 지금의 서울 지역에 있던 백제국이 점차 세력을 넓히면서 마한 땅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백제 사람들은 왕이 사는 곳을 위례성이라고 부르다가 나중에 한성이라고 고쳐 불렀기 때문에 지금의 서울이 백제의 수도였던 때를 '한성시대'라고 부른답니다. 기원 후 475년, 고구려의 공격으로 백제의 한성..
올림픽공원, 비오는 산책길을 거닐다. 여름 장마가 한창입니다. 어제는 저녁부터 새벽에 이르기까지 장대비가 지치지도 않고 세차게 쏟아 붙더니 아침에 이르러서야 그 기세가 누그러져 가느다란 실 빗줄기로 변하였고 약해진 빗줄기는 이제 거실 거튼 너머 베란다 난간에 송골송골 물망울을 만들어 놓고는 잠시 쉬고 있습니다. 피에로는 어제저녁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오늘 아침 잦아들기에 들뜬 맘으로 바쁘게 갈 곳을 찾아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해 봅니다. 장마 통에 날도 굽 굽 하고 기온은 높고 해서 먼 곳으로의 발걸음은 좀 꺼려졌기에 집에서 좀 멀지 않은 곳을 찾다가 마침 괜찮은 장소를 발견합니다. 그곳은 송파구에 자리하고 있는 올림픽공원과 공원 내에 있는 박물관인데요. 오늘은 올림픽공원을 한 바퀴 산책하며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비 오는 올림픽공원의 산책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