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로는 오늘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73년에 1차 석유파동을 겪으며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을 빚자
정부에서 비상사태에 대비해
1978년에 매봉산 인근에
석유비축기지를 세웠는데
이곳에는
서울시민들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석유를 보관했습니다.
이후에 2002년
한일월드컵을 개최하며
인근에 위치한 이 석유비축기지가
위험시설로 구분되면서
탱크에 저장된 석유를 이전하고
2000년 12월에
이 시설을 폐쇄했습니다.
이후 2013년에
서울시는 이 시설과
부지를 활용하고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또한 많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쓸모없던 폐 시설은
생태문화공원이자
복합 문화공간이라는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이름하여
문화비축기지의 탄생이죠.^^
당시에
석유를 보관하던 탱크들은
석유 대신 색다른 문화를
창출하는 문화 탱크로
역할이 바뀌었답니다.
피에로는
문화비축기지를
탐방하기 위해서
지하철 6호선을 이용합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한 뒤
2번 출구를 이용해서 올라오니
상암동 월드컵경지장이
한눈에 가득 들어옵니다.
경기장을 빙 돌아
500미터쯤 걸어가니
문화비축기지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에는
서울 자전거 따릉이
거치 장소도 있습니다.
문화비축기지 안내도입니다.
입구를 따라서 들어갑니다.
안내동이 나타나고
맞은편에 멋진 조형물이
있습니다.
바로 앞으로
큰 광장이 나타나는데
T0라고 불리는
문화마당입니다.
이곳은 시민들이
언제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광장으로 대규모 공연과 축제 등을
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T1 파빌리온입니다.
이곳에서는 전시와 워크숍 및
공연을 진행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한답니다.
이곳은 T2 공연장입니다.
경유를 보관하던 탱크였는데
야외무대와 공연장이
되었습니다.^^
T3는 탱크 원형입니다..
석유 비축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서
당시 석유비축기지가 세워진
역사적 배경과
당시 경제적 상황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답니다.
T4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등유를 보관하던
탱크 내부를 그대로 살려서
공연과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창출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T5 이야기관입니다.
전시실로 구성된 이곳은
석유비축기지가
문화비축기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곳은 그 시절
직원들이 사용했던 헬멧과
작업복 등을 전시해놓아서
더욱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전하고 있답니다.
T6은 커뮤니티센터입니다.
T1과 T2를 해체할 때 나온
철판을 이용해 새로운
건축물을 탄생시켰답니다.
이곳은 운영사무실과
창의랩, 강의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곳은 설비동입니다.
출구 방향으로는
상암 소셜 박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담아봅니다.
이렇게 문화비축기지를
한 바퀴 돌아본 뒤
지하철역으로 오는 길에는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합니다.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으니
오갈 때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겠습니다.
이곳은 연중무휴이나
시설물 입장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니
방문에 참고하시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한편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이용하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2시와 4시 두 번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
한번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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