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에로는 얼마 전에 방문했던
올림픽공원 내의 몽촌역사관과
백제집자리전시관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을 포함한 한강 하류지역은
비옥한 충적지가 많아서
농경에 적합하고 주위에 산과
구릉이 발달해서 군사적으로도
유리하여 선사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입니다.
청동기 시대를 거쳐 철기 시대에는
한강 유역에 큰 나라들이 생겨났고
특히 한강, 금강, 영산강 유역의
나라들을 모두 마한이라고 불렀는데
그 중 지금의 서울 지역에 있던 백제국이
점차 세력을 넓히면서
마한 땅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백제 사람들은 왕이 사는 곳을
위례성이라고 부르다가
나중에 한성이라고
고쳐 불렀기 때문에 지금의
서울이 백제의 수도였던 때를
'한성시대'라고 부른답니다.
기원 후 475년, 고구려의 공격으로
백제의 한성이 함락되어
황급히 웅진(지금의 공주)로
도읍을 옮겼던 백제는 이후
서서히 국력을 회복하여
신라와 함께 고구려를 공격해서
551년에 마침내 한강 유역을
다시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2년 뒤인 553년에 다시
신라에게 한강유역을
빼앗기고 말았죠.
몽촌역사관은 암사동의 신석기시대
마을을 비롯해서 명일동, 가락동,
역삼동의 청동기 시대 집자리,
백제의 도읍이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가락동, 방이동의
삼국시대 고분군, 아차산의
고구려 보루, 신라의 이성 산성 등
다양한 문화유적과 유물을 통해
향토 서울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역사의 장소입니다.
피에로는 몽촌역사관에 가기 위해서
지하철 8호선을 이용했고
1번 출구를 이용해서
올림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몽촌역사관은
지도에서 동그란 원쪽에 있으며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 역에서 오면
좀 더 가까울 수 있습니다.
몽촌역사관 전경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관람 예절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이 휴관일이고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전시해설 시간표입니다..
아이들과 오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신석기 집터에 대해서
전시되어 있습니다.
해설사의 해설이 한창입니다.
이곳은 백제마을이네요.
석촌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유물들입니다.
몽촌토성입니다.
풍납토성입니다.
열람용 책자를 관람 시설 주변으로
비치해 놓았습니다.
스탬프 투어 장소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관람 중이네요.
이렇게 몽촌역사관을 한 바퀴
돌아본 후에 밖으로 나온
피에로는 백제집자리전시관을 향해서
발길을 옮깁니다.
이곳 백제집자리전시관은
1988년에 발견된 4개의 집자리와
저장구덩이를 발굴 조사하여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전시한 곳입니다.
긴 네모꼴의 1호 움집을 쓰다가
그 위에 육각형의 2호 움집을
만드는 바람에 1호의 흔적은
일부만 남아 있답니다.
3호와 4호 움집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이며 이들은 모두
전형적인 배제의
육각형 모양 움집입니다.
움집 안 북동쪽 모서리에는
온돌 형태의 화덕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제 전시관을 한번 보겠습니다.
백제집자리전시관 입구입니다.
이곳 역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이 휴관일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백제의 주거지 전경입니다.
1호와 2호 주거지 안내입니다.
몽촌토성 발굴 역사입니다.
저장구덩이입니다.
이곳 역시 스탬프 투어부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발굴 조사의 과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3호와 4호 주거지 안내입니다.
풍납동 토성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백제 집자리전시관을
한 바퀴 돌아본 뒤에 밖으로 나온
피에로는 오늘의
전시관 소개를 마무리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여름철 피서지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몽촌역사관과
백제집자리전시관 등
우리의 고대 역사에 대해서 한번
찾아 나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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