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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5~9호선별 가볼 곳

서울숲, 그 푸르른 신록에 빠지다.

오늘 피에로는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 다녀왔습니다.

 

푸르른 6월의 서울숲

한번 감상해보시죠.

 

서울숲은

옛날에는 임금의 사냥터였답니다.

1908년에 설치된

서울 최초의 상수원 정수장이

있기도 했고,

 

피에로가 어렸을 때 이곳은

경마장으로도 유명했던 곳입니다.

 

2002년에

서울 시민의 녹색 권리를 위해서

개발대신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되었고

 

시민들의 기금과 봉사로 20056월에

지금의 도시 숲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서울숲에 가기 위해서 피에로는

지하철 분당선을 이용했습니다.

 

3번 출구를 찾아서 올라온 피에로는

서울숲을 향해 바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는 길에 도시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주말농장도 아직까지 보입니다.

 

이제 서울숲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피에로는 16번 출입구를 통해서

공원에 들어섭니다.

 

사과나무숲이 처음으로 피에로를

반겨줍니다.

나무에는 작은 사과열매도 달려있습니다.

 

꿀벌정원을 지나고

갤러리정원을 지나서 나비정원에

도착했습니다.

 

나비정원 안에는

나비들이 날아다니긴 했지만

기대할 만큼 나비 종류가

많은 것도 아니고 나비도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나비정원을 나와서 옆에 있는

곤충식물원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네요.

 

이곳에는 곤충들보다는

각종 열대식물들과 어류 그리고

파충류(거북)도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역시나

각종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레몬에 바나나도 조그마하게 보입니다.

 

이곳을 나와서 좀 걸으니

작은 동물의 집이 보이네요.

안에는 토끼들이 살고 있습니다.

 

좀 더 걸어가니 소원의 폭포가

나타납니다.

 

물속으로는 각자의

소원을 빈 동전들이 보입니다.

 

한참을 꽃길을 따라서 걸어가니

사슴우리가 나왔습니다.

꽤나 많은 꽃사슴들이 보입니다.

 

사슴모이를 살 수 있는

자판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꽃사슴들과 헤어져서

서울숲의 중앙 방향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고가도로 밑으로는 평상도

마련되어 있어서 휴식하기에는

그만일 듯합니다.

 

다시 한참을 걸어서

수변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쉼터답게

벤치들이 많이 보이고 예쁜 꽃들도

한창입니다.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길을 걷습니다.

 

이곳은 숲속놀이터입니다.

거인상이 크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친환경 놀이기구와

대형 미끄럼틀이 있는 큰 규모의

놀이터네요.

 

휴식공간은 어딜 가나 잘 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니

1번 출입구 쪽으로 나왔네요.

이곳에는 안내데스크와

관리소 건물 그리고 편의점도 있습니다.

 

거울연못입니다.

가을에 낙엽이 물든 나무들을

반영으로 담아내면 참 멋지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곳은 조각공원입니다.

조각공원을 한 바퀴 돌아본 후

도시락 정원으로 가봅니다.

 

도시락정원 이름이 참 독특합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도시락을 즐기는

시민들이 꽤나 있습니다.

 

도시락 정원을 나서서

초록이 울창한 곳으로 가 봤더니

서울숲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사색을 즐기는 분들도 보입니다.

 

공원 둘레 길로는 이렇게

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운동기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공원 중앙에는 호수와 더불어서

가족마당이 넓게 잔디밭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평일이라서인지 잔디밭에는

들어갈 수 없게 막아놓았네요.

 

어린이정원이 보여서 들어가 봅니다.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오두막집도 있습니다.

 

이곳은 은행나무길입니다.

은행나무가 그야말로

빽빽이 들어서 있어서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서울숲 구석에 위치하고 있는

습지 생태공원으로 가봅니다.

 

성수 중, 고등학교를 지나자

습지공원 입구가 나타납니다.

 

이곳에는 환경놀이터도 있습니다.

유아 숲 체험장도 있고요.

 

이제 습지가 보입니다.

상당히 넓은 곳입니다.

 

날이 좀 더워서일까요.

너무 습도가 높아서

오래 머물기가 곤란해진 피에로는

지하철역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서울숲은 그 규모가 크다 보니

하루에 도보로 구석구석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공원입니다.

 

그래서 팁을 드리자면

서울숲 1번 입구와 14번 입구 그리고

분당선 서울숲역 2번과 4번 출구에

서울 자전거 따릉이가 설치되어 있으니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산책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오늘 피에로는

신록이 푸르른 6월에 서울숲에

다녀왔습니다.

 

무더위로 지치는 한여름이 오기 전에

시원한 바람과 그늘 그리고

푸르른 신록이 반겨주는 서울숲에

나들이 계획 한번 세워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