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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5~9호선별 가볼 곳

강풀 만화거리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다.

오늘은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강풀 만화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여러분 만화 좋아하세요?

제 어린 시절은

만화와 함께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아주 어렸을 때는

길창덕님의 꺼벙이도 좋아했고요.

이현세님의 까치와

이상무님의 독고 탁은

어린 시절 저의 영웅이었죠.

 

특히

이현세님의 공포의 외인구단과

이상무님의 달려라 꼴찌 등의

작품은 저를 오래 동안 만화방에

머물게 한 작품이네요.

 

그 많던 만화방은

어디로 갔을까요?

 

책 읽는걸 그리 즐기지

않았던 저도 만화방에서는

몇 시간을 집중하곤 했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웹툰이라는

게 유행하는가 봅니다.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일까요?^^

피에로가 인터넷 검색은

엄청 좋아는 하는데 웹으로

만화를 보는 건

 

제 취향은 아닌 것 같네요.

 

저는 꿉꿉한 냄새 가득한

만화책 세대인 것 맞습니다.^^

 

어릴 적 추억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이제

강풀 만화거리를 소개해 드리죠.

 

강풀 만화거리에 가기 위해

피에로는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서 강동역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위에서 보듯 4번 출구로

올라오면 됩니다.

 

올라온 후 약 100미터 정도 가면

빨간색 박스 안에 있는 지역이

만화거리입니다.

 

도착했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기 전에

아주 잠깐 작가님을 소개하자면

 

강풀 작가님은 1세대 웹툰의

대표작가라네요. 몰랐습니다.^^

 

그는 상지대학교 국문학도였고요.

본명은 강도영입니다.

그의 작품은 실제로 웹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통증, 이웃사람, 26,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작품들이

강풀님의 원작만화를 소재로

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이제 골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나들이 왔습니다.

 

골목길마다 벽면에

강풀님의 작품인 듯합니다.

 

매번 천호대로 큰 도로 길로만

이용하다 보니 이렇게 뒤쪽으로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는 건

처음 알았네요.

 

주민들 거주하시는데 소리

지르면서 뛰는 건 아닌 듯합니다.

 

골목길에 핀 노란 장미가 참 예쁩니다.

 

골목길을 편하게 감상하라고

동선도 안내해 놓았네요.

 

원작 당신의 모든 순간에

나오는 스토리를 벽화에 담았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김치를

담가주기 위해 배추농사를 짓는

주인공은

 

배추 수확을 못하고 죽게 되고

배추 농사는 망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마지막 시간을 바친

이야기라네요.

 

원작 바보의 승룡이 모습입니다.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네요. 영화로도 상영되었네요.

 

주변에 승룡이네를 안내하는

만화들이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승룡이네는 카페였네요.

 

작품사진 몇 장 더 올려봅니다.

 

이것은 담장 넘어 집주인께서

꾸며 놓으셨겠죠.

 

아기자기 참 예뻐서 한 컷 남깁니다.

 

좋은 글귀들을 남겨서 찍어 봅니다.

 

골목의 끝자락에 다다르니

자동차들이 다니는 생활도로와

마주합니다.

 

도로 양쪽으로 상점

 카페가 나란히 손님 맞을

준비 중인가 봅니다.

 

피에로는 이제 생활도로를

지나쳐서 다시 만화세상으로

들어옵니다.

 

 

강풀 만화거리를 알려주는

안내도입니다.

 

조금 아래로 내려가니

성내 전통시장 입구가 나오네요.

 

마지막으로 피에로는 카페에서

향기 그윽한 커피를 한잔 합니다.

 

오늘은 만화거리에 걸맞게

사진위주의 글을 남겼습니다.

 

강풀 만화거리를 빠져나오면서

바쁘게 살아오면서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의 한 페이지를 꺼내보았기에

피에로는 행복했습니다.

 

다만 거주하는 분들을 위해서

가지고 온 것은 버리지

말고 또 사진 촬영한다고

 

소란스럽게 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시간 나시면 사랑하는 아이들

또 연인과 한번 와보세요.

 

추억 여행길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