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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1~4호선별 가볼 곳

서울 가볼만한 곳, 성수동 수제화 거리 탐방기

성수역 슈스팟 

안녕하세요. 행복한 피에로입니다.

피에로는 오늘 우리나라 수제화의 역사

성수동에 있는 수제화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가기 위해서

피에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했습니다.

 

2호선 성수역은

고가 위에 설치된 역으로

초록색 라인인 건 다들 아시죠?^^

성수역 주변이 바로 그 유명한

성수동 수제화 거리입니다.

 

이 거리는 국내 수제화 제조업체의

70%가 밀집된

대한민국 수제화의 메카입니다.

 

1950~1960년대

서울 염천교 일대에서

최초의 수제화 거리가 형성되었고

 

1970~1980년대

경제 발전의 흐름을 따라

명동을 중심으로 황금기를 누리던

제화점들은

 

1990~2000대에 들어서

성수동에 모여들어서 지금까지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다 합니다.

 

성수 수제화 거리는

수제화 완제품은 물론

부자재 거리로도

특성화되어 있으며

 

성수동을 중심으로

길이 5Km, 면적 약 2Km,

산책코스로 2시간,

자전거로 15분이 소요되는

특화 산업단지로

수제화 관련 사업체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한편, 낡은 도시를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도시재생을 표방하는 서울시에서

성수동 제화거리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피에로는 먼저 2호선 성수역

내 슈 스팟 코너에 가보았습니다.

 

이곳 전시물은

구두를 만드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홍보관이네요.

 

구두 이름의 유래와

구두를 만드는 과정,

부자재와 완성된 구두에 대한

설명을 전시물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수제화 종류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여성화를 먼저 보자면

첫 번째 펌프스가 있는데요.

이는 정장화 차림에 신는

구두형으로 발가락 부위는 막히고

발등 부위가

노출된 것을 말합니다.

 

이걸 다시 세분화하면

장식이 없이 심플한

플레인 펌프스와

 

 구두의 측면이 열린

사이드 오픈 펌프스

 발가락이 2,3개만 보이도록

앞 코부분이 열린

토오픈 형

 

그리고 구두의 뒤쪽이 열린

백 오픈 또는 슬링백이라 불리는

펌프스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로퍼가 있어요.

이것은 모카신의 미국적 변형으로

굽이 낮고

간편하게 신는 신발로

발등 부분에

절개선과 디테일이 있는 것이

기본 스타일이나

요즘에는 컬러풀해진 데다가

여러 가지 소재와 장식 등으로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샌들이 있습니다.

샌들은

신발 밑창에 끈이 연결되어

발을 끼우고

묶을 수 있게 된 디자인으로 여름에

시원하게 신는 멋진 신발이죠.^^

 

네 번째는 플렛슈즈입니다.

이 신발은 말 그대로

바닥에

붙어있는 듯해 보일만큼

굽이 전혀 없는

일명 발레리나 슈즈라고도

불리 우는 신발입니다.

 

그 밖에도

밑창과 굽이 붙어있는

웨지힐과 모카신 등이 있네요.

 

남성구두는

첫 번째 로퍼가 있습니다.

이 구두는

뒤축이 없는 인디언의 모카신이

변형된 스타일로

발등을 금속 버클이나

가죽으로 덧댄 새들로 장식한

구두를 말합니다.

 

두 번째 스웨이드 슈즈가 있습니다.

이것은 스웨이드(새끼 양이나

새끼 소의 가죽을 부드럽게

가공한 가죽)

이용해서 만든  신발이기에

스웨이드 슈즈라고 합니다.

이 슈즈는

비 오는 날이나 습한 날 이외에는

슈트의 색상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답니다.

 

세 번째로

옥스퍼드 슈즈가 있습니다.

이것은 신사화의 기본 스타일로

끈이 달린 구두를 말합니다.

17세기 영국 옥스퍼드대에

학생들이 많이 신으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옥스포드 슈즈는

매우 클래식해서 정통 정장 차림에

적합한 구두입니다.

 

네 번째는 윙팁 슈즈입니다.

구두 옆에 달린 장식이

날개를 펼친 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구두 끝에 구멍을 뚫어

장식을 하거나 재봉으로

W자형으로 장식한 구두를 말합니다.

 

정장은 물론 스포티한 재킷에도

잘 어울려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요.^^

 

다섯 번째는

태슬 슬립온 슈즈입니다.

편안한 슬립온 스타일에

술 장식이 달린 구두로

궁전에서 신던실내용 구두에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여섯 번째까지만 할게요.^^

 

플레인 토 슈즈입니다.

구두코에 아무 장식이 없는

스타일의 구두를 말하며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의

구두로 단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울 소재의 정장용 슈트나

스포티한 재킷 셔츠 차림 등에

잘 어울립니다.

 

그밖에도 여성화 남성화

몇 가지 종류가 더 있으나

신발은 단화 아니면 장화(부츠)

아니면 운동화 등산화 정도만

알고 있던 피에로에게

이렇게 많은 종류의 슈즈는

완전 신세계입니다.

 

이제 피에로는

2번 출구를 통해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수제화를 파는 상점들이

성수역 아래로 보이네요.

 

구두를 살건 아니라서

상점에 가격을 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상점 밖으로도 구두들이

참 예쁘네요.

 

고양이님도 예쁘게 반겨줍니다.

 

그동안 다녀간 분들의 서명도

남아있고요.

 

거리 주변의 안내도입니다.

주변 상점, 맛집 카페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만

 잘 안보이네요. ㅠ.ㅜ

 

 

수제화 거리 전체 약도입니다.

 

A구역부터 업체별로 여성 수제화

 남성 수제화 제조업체와

리폼업체, 수제화 장인 양성 교육장,

 아동화, 부자재 제조업체 등

G구역까지 수제화 제작에 관한

모든 업체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이런 업체들과 더불어

문화예술 거리와 잘 어울리는

예쁜 카페 및 맛집들도

모여 있습니다만

 

카페, 맛집 소개는

다음 기회에로 하기로하고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오늘 피에로는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낡고 오래된 거리를

추억이 있고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거리로 탈바꿈시키는

이러한 노력들이

 

미래를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저만의 착각일까요?

 

피에로는 지하철을 타기위해

 다시 성수역을 향합니다...